착한 암이라도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답입니다.
안녕하세요. 갑상선암, 많은 분들이 '착한 암'이라 여겨 방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 역시 몇 년 전, 가족 중 한 사람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처음에는 덤덤했습니다. 예후도 좋고 완치율도 높다고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됐죠. 이 암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것을요. 목소리를 담당하는 신경 근처에 있거나, 미분화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불안은 커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읽은 인터뷰 중, 많은 의사들이 한 명의 외과 교수를 선택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으로, 갑상선암의 다양한 면모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목차
20년 수술 경력, 신뢰받는 외과 의사
2006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술을 집도해온 한 외과 교수는 20년 가까이 갑상선 질환을 전문으로 해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연간 750건 이상, 많을 때는 1,000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하며 의료 현장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 수술뿐만 아니라, 크기가 크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양성 종양, 그리고 드문 경우지만 부갑상선종양까지도 다루는 그의 영역은 넓습니다. 의사들이 ‘본인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는다면 남기현 교수에게 받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의료계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착한 암’만은 아닌 갑상선암의 다양한 종류
갑상선암 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착한 암’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갑상선암의 90%는 유두암으로, 완치율이 높고 수술로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외에도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같은 예후가 나쁜 암도 존재합니다. 특히 미분화암은 수술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악성도가 높고, 진단 즉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종류 | 예후 | 특이사항 |
---|---|---|
유두암 | 좋음 | 가장 흔함 |
여포암 | 중간 | 혈관 침범 가능성 있음 |
수질암 | 나쁨 | 유전적 요인 관여 |
미분화암 | 매우 나쁨 | 조기 치료 미이행 시 발생 가능 |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조기 진단은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시스템 덕분에 갑상선암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작을수록 수술 범위는 줄고, 예후는 좋아집니다. 미국갑상선학회의 가이드라인은 1cm 미만의 유두암에 대해 추적 관찰을 권고하기도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성대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경우는 무조건 수술 필요
- 방치 시 미분화암으로 변할 가능성 존재
- 조기 치료 시 완치율 높고 회복 빠름
로봇수술과 최소 절개 수술의 진화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을 도입한 지 벌써 20년, 특히 다빈치 싱글 포트 수술 시스템은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겨드랑이 주름 사이로 절개를 해 흉터를 감추고, 3cm 정도의 최소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도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술 방식 | 절개 크기 | 특징 |
---|---|---|
기존 로봇 수술 | 5~6cm | 다소 큰 절개 필요 |
다빈치 싱글 포트 | 3cm | 흉터 숨김, 회복 빠름 |
목주름 최소 절개 수술 | 3cm | 미용적 효과 뛰어남 |
수술은 어렵지만 환자에게 유리한 길
의사 입장에서는 큰 절개로 수술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시야가 넓고 조작이 쉬우니까요. 하지만 그 대신 환자는 더 큰 고통과 흉터를 감내해야 하죠. 3cm 최소 절개는 극도로 정교한 해부학 지식과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과의들이 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정확한 해부학 지식 필요
- 수많은 반복 연습과 케이스 축적 필요
- 미용적, 통증 측면에서 환자 만족도 높음
미래 과제와 치료법 개발 방향
앞으로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특히 미분화암처럼 난치성 암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시급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암의 경우, 항암제 개발과 크기 축소를 통한 수술 가능성 확보가 핵심입니다. 종양내과, 내분비내과와의 협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후배 의사들에게 최소 절개 수술을 교육하는 일도 중요한 미션이 되었죠.
유두암처럼 예후가 좋은 유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립니다. 하지만 예외도 존재합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료가 어렵습니다.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성대신경 인접 시 수술이 권장됩니다.
작은 절개로 인해 흉터가 작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합니다.
아직은 프로토콜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활발히 연구 중입니다.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 불릴지라도, 그 안에는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다양한 얼굴이 존재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갑상선암의 정확한 이해와 조기 치료의 중요성, 그리고 환자를 위한 최소 절개 수술의 가치까지 함께 살펴보셨기를 바랍니다. 단순한 의학 정보가 아닌, 누군가의 인생과 직결된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혹시 주변에 해당 증상이 있거나 고민 중인 분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들에게 이 글을 공유할 시간입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꼭 들려주세요. 의료는 우리 모두의 관심 속에서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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