❶ 발베니 12 더블우드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밸런스를 고루 갖춘 위스키 발베니. ‘더블 우드’는 버번 오크통(11년 6개월)과 셰리 오크통(6개월)에 모두 숙성했다는 뜻이다. 달콤한 바닐라향과 싱그러운 향을 모두 균형 있게 갖추고 있는 게 특징적이다. 위스키 플레이버 맵에서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유니크하고 뚜렷한 이 제품만의 맛은 없어 위스키 마니아들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도. 가볍게 마시기 좋다. 하지만 요즘 맥켈란과 더불어 품귀현상이 심해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남대문 시장에서도 12~13만 원에 판매된다고 하니 혹시 발견한다면 잽싸게 구매하길. 가격 10만원대
❷ 글렌피딕 12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싱글몰트 위스키 중 하나. 시원한 배 향과 은은한 오크 향이 함께 나는데, 아무것도 넣지 않고 니트(Neat)로 마시기보다는,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면 이 위스키의 풍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싱글몰트인 만큼 블렌디드 위스키의 복합적인 향을 지녔기 때문이다. 혼자 집에 두고 마시기보다는 여럿이 어울리는 파티에 들고 가 하이볼로 즐겨보길. 사시미, 해산물과 곁들여 먹으면 딱일 위스키. 가격 9만 원대
❹ 네이키드 그라우스 맥켈란 12와 풍미는 비슷하지만 가격은 반값도 하지 않는 착한 위스키일뿐더러, 동시에 위스키 답지 않은 패키지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쉐리 오크 특유의 달콤하고 프루티 한 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실수록 궁금하고, 뻔한 것 같으면서도 뻔하지 않은 매력이 있다. 살짝 씁쓸한 시나몬향이 혀 끝을 맴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 맛이 강해 입문자들이 마시기 편하다. 니트로도 훌륭. 단, 하이볼보다는 올드패션드 같은 홈 칵테일을 만들 때 함께하면 더 좋을 든든한 위스키. 가격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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