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휴일 아침에 도서관 가기 전에 이른 시간 허기를 달래줄 곳을 찾던 중허영만 백반기행에서 매스컴을 탄 해장국 한 그릇 하러 갑니다.처음 반겨주는 건 보이차입니다.주전자 정겹네요.기본 반찬입니다.저 고추 갈아놓은 장아찌 같은데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네요.김치맛도 해장국에 잘 어울립니다.가격표와옆에는 소스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네요.그 아래 허영만 화백 싸인까지양지 선 지 해장국과 양을 못 먹는 고독한 먹깨비로 소고기 해장국 두 가지 주문했습니다.양지 선 지 해장국입니다.양과 선지가 가득하네요.내장의 누린내도 안 나고 무척 만족스럽 운 맛입니다.위에 나온 대로 만든 소스에 양과 선지를 콕 찍어서 한입소스는 내 입맛은 아니네요.소고기해장국입니다.소고기 해장국은 소소한 맛이네요... 무나 한 맛여긴 양지선..